경기순환은 왜 일어날까?(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이번 주제는 경기순환은 왜 일어나는가, 그리고 경기순환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내용으로는 홍춘욱 박사님이 운영하시는 유튜브 내용을(홍춘욱의 경제 강의노트 중 경기는 왜 좋아졌다 나빠졌다 할까?)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홍춘욱 박사님을 제가 처음 알게 된 곳은 책 소개를 해주는 유튜브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책도 여러 권 쓰신 상태였고, 분산투자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그 당시에 경제에 관해서 잘 모르고 있을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셨던 기억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 책도 사서 읽고 홍춘욱 박사님이 출연하시는 유튜브도 꾸준히 챙겨보고 있습니다. 아마 제가 편드에서 주식으로 넘어오는 시작점을 찍어주신 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요약

경기순환은 장기순환과 단기 순환으로 나뉘며 각각의 순환에는 주요 요인이 있습니다.  가장 긴 순환은 콘트라티에프 파동이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너무 긴 순환은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제외하였습니다.

남은 경기 순환은 건설투자 순환, 설비투자순환, 재고순환 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는 경기가 순환하는 이유를 잘 이해해서 투자에 활용해야 합니다. 

 

경기순환의 종류와 그 이유

첫번째. 건설투자 순환(쿠즈네츠 순환)

경기순환의 종류 중 가장 긴 건설투자순환이 있습니다. 건물이나 도로, 교량 등은 건설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교체까지에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짓고 철거하고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되므로 긴 시간 간격으로 순환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성격의 자산들과 같이 리드타임이 긴 산업들이 순환 주기도 길어지게 됩니다.

 

두번째. 설비투자순환(주글라 순환)

약 10년 정도의 순환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 내에서 존재하는 경기순환 중에서 가장 유명한 순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환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들은 제품을 제조해서 판매하기 시작하고 그 수익으로 투자를 하고 고용을 합니다. 고용이 활발해지면 소비주체들이 돈을 벌게 되므로 다시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소비가 늘면 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하고 수요를 맞추기 위해 설비투자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업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다시 하락하게 되고를 반복하며 순환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설비투자 전 단계에서 하락의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세번째. 재고순환(키친 순환)

가장 짧은 순환인 재고순환입니다. 3~4년마다 경기가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짧은 순환인데, 우리 경제가 중요하게 봐야 할 순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재고순환은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의 재고가 일정 주기로 많았다 적었다 하는 과정을 경기가 함께 순환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렇다면 재고는 왜 많았다가 적었다가 하는 걸까요? 지금처럼 경기침체기에 근접해있을 때는 소비자들의 소비가 둔화됩니다. 그렇게 되면 재고가 점점 증가하게 되고 이 시기가 지나 회복기로 들어가게 되면 판매량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판매량 증가는 재고 감소로 이어지고 재고가 계속해서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 재고를 늘리기 위해서 생산량을 늘리게 됩니다. 판매량이 증가하다 보니 위에서 언급했듯이 기업 실적이 좋아지고 고용이 늘어나고 소비가 증가하며 경제 호황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생산량은 계속해서 증가하지만 결국에는 호황기가 끝나면서 증가했던 재고는 소비되지 못하고 남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는 주기가 3~4년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경기순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경기가 계속해서 상승만 한다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경기는 순환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경기가 순환하는 이 현상 자체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그 순환에 잘 올라타서 자산을 늘려야 합니다. 많은 투자의 대가들이 남들이 두려워할 때가 매수시점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현재는 하락기이고 이 시간이 조금 더 갈 것 같습니다. 6개월에서 1년이 지난 시점부터 회복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6개월에서 1년 동안 좋은 기업을 찾아서 공부하고 매수시점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