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비자물가지수 CPI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번 주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흔히 말하는 CPI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지수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비자 물가지수 단어만 들으면 쉬워 보이지만 막상 설명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CPI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란?

소비자 가격 조사를 실시하여 일정기간 동안의 소비자 가격을 기준으로 변동을 백분율로 나타낸 수입니다. 소비자가 구매하는 상품의 가격 변동을 알기 위해서 측정합니다.  흔히 말하는 CPI는 Consumer Price Index의 약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계청에서 소비자물가지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제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노동통계국이라는 곳에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왜 중요할까요?

 

미국의 경우에는 한국의 10배를 훨씬 넘는 약 8,000개의 물품을 조사하여 매월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심한 시기에는 실제로 인플레가 어느 정도 변동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으며, CPI 지수가 상승하는 경우 가계의 실질적 임금이 감소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또한 국민들이 경제를 가장 민감하게 체감할 수 있는 것이 물가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주는 물품들은 일반 가정에서 많이 소비하는 것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지금같이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매월 발표되는 CPI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정부는 새로운 대책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미국 CPI를 중요하게 봐야 하는 이유

뉴스나 경제 유튜브 등을 보면 "내일이 미국 CPI 발표일입니다." 또는 "오늘 발표된 미국 CPI는.."과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의 CPI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혹시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이전 포스팅에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미국보다 높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우리나라 빅 스텝 관련 글을 게시하였으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기준금리를 높게 유지하고 있는데, 만약 미국의 CPI가 계속 상승하여 인플레가 지속된다고 한다면 미국은 다시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우리나라 금리에 다시 영향을 주게 되고 계속해서 경기는 침체국면으로 빠질 것입니다. 

(물론 CPI만을 보고 금리인상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지표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

 

미국 CPI 확인

 

매월 10일에서 12일 오후 21시 30분에 발표되며 네이버에 미국 CPI라고 검색하시면 친절하게 그래프와 함께 발표된 지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CPI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물가상승이 무조건적으로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일본과 같이 물가가 20년 가까이 정체되어 있다면 경제가 성장하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정한 물가상승은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이번에 발표된 미국 CPI는 전월 대비 4.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일반적으로 1.0 포인트 근처 범위에서 상승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월 발표되는 CPI가 적정 수준으로 상승하는지 확인하시고 투자 판단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