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갑작스럽게 금리 인상이 시사되면서 시장이 하락했습니다. 환율이 이제 조금 떨어지나 했는데 다시 금리 인상이라는 충격적인 예측이 시장을 흔들어 놓았는데요. 마침 6일 오전에 삼프로 TV에서 김영익, 김한진 박사님이 달러 환율에 대한 생각을 얘기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정리해보았습니다.
김한진 박사 달러 환율 전망
김한진 박사님은 달러 환율 1250원까지 갈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내년으로 가면 1,300원 초반까지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그 근거로 미국 *ISM 제조업 지수가 계속 하락하여 이미 침체 수준으로(ISM 지수 50) 떨어졌고 앞으로 45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달러 인덱스는 고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지만 ISM 제조업 지수가 계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면 달러 인덱스는 다시 올라가게 될 것이다. 아직 미국의 경기침체는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번 더 달러가 강세로 가는 시기가 남았고 이 강세의 관건은 달러 인덱스를 구성하는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에 달렸다고 합니다.
* 미국 ISM 지수 :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에서 매월 발표하는 지수. 400여 개의 기업에 설문을 통해 조사하며 경제 기여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다. 지수는 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가집니다. 50이면 전월과 동일하고 50 이상은 실적이 개선, 50 이하는 실적이 부진하다를 의미합니다.
김영익 박사 달러 환율 전망
김영익 박사님은 점차 하락할 것이다. 두 분의 전망이 조금 다르게 나왔습니다.
선진국 통화 달러지수가 87년 , 08년도에 걸쳐 1차, 2차 달러 하락이 있었으며 이제 3차 달러 하락이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달러 가치는 IT버블로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보다도 과대평가되어있다. 10월 달러 가치는 34% 과대평가되었고 결국 시간이 지나면 달러 가치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안정되면 우리나라 환율이 1,250원 정도로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년의 미국 경제 성장률이 0.4%이고 일본은 1.1%이고 유럽은 -0.1%이다. 달러 가치가 이런 펀더멘탈을 고려하더라도 역사적으로 너무 비싸다. IT버블 당시 고성장 저물가를 이뤄 미국 경제를 극찬하던 시기였으나 버블이 꺼지면서 세계 GDP 중 미국의 GDP가 31%에서 23%까지 떨어져 달러 가치가 40%가 하락했었습니다. 현재 달러가치 고평가도 그 당시와 비슷하거나 더 고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결론은 등락은 있겠지만 결국엔 하락 해서 1200원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미 인 것 같습니다.
마무리
이런 와중에 다시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로 올라왔습니다. 최근 1,300원 대가 깨지고 1,200원 후반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안타깝습니다. 경기침체 우려 속에 유가 역시 74달러로 1년 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인데요. 다시 금리 인상 얘기가 나오면 최근 들어왔던 외국인들이 다시 빠져나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다시 긴장감을 가지고 이번 CPI와 FOMC를 지켜봐야 하는데요. 저와 같은 많은 개미 투자자 분들이 지금까지 잘 이겨내셨으니 조금만 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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