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기온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기의 강에 대해 알아보면서 그 심각성을 더욱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수십 년 전부터 기후위기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돼서야 정부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정부 탓만은 아닙니다. 정부가 신경 쓰는 부분은 국민들의 민심이기 때문에 민심이 탄소배출 감소에 있었다면 각국의 정부들도 미리 움직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잘못된 것을 이제와 후회해도 소용없겠죠.
그렇다면 지구 온도가 상승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빙하와 만년설이 녹아내립니다.
빙하와 만년설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시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온이 상승하면 이 빙하와 만년설이 녹아내리고 해수면이 상승하게 됩니다. IPCC에 따르면 해수면은 20세기 이후 약 15cm 상승했으며 이번 세기말까지 1m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도시가 침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는 수도를 옮기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2. 기후의 패턴이 변화됩니다.
기온이 상승하면 기후 패턴이 바뀌면서 더 강한 폭염과 가뭄이 닥쳐옵니다. 또한 허리케인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실제로 IPCC 보고서를 보시면 폭염이 점점 잦아지고 강도가 세지고 있습니다. 기온이 계속적으로 상승하면 이런 빈도와 강도가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기후 패턴이 바뀌면 식량 안보에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미래에는 식량 때문에 전쟁을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만큼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식량 재배 기술들이 유망한 산업이 될 수 있습니다.
기후패턴이 변화하면 강우의 패턴도 바뀌는데 이는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어떤 지역에는 가뭄을 발생시킵니다. 강한 비가 자주 내리는 지역에는 홍수와 산사태가 이어지고 가뭄이 발생한 지역은 물부족에 시달리게 됩니다.
3. 생물 다양성의 변화
많은 동식물들은 기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1도씨 상승에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2050년까지 생물 다양성이 35% 손실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세계야생생물기금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온도가 상승하면 바다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증가하면서 바다가 산성화 되고 이것은 해양생물에게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현재의 바다도 산업혁명 이후 30%가량 더욱 산성화 되었으며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될 것입니다.
4. 산불의 증가
기온이 상승하면 대기가 건조해지고 산불이 발생할 확률이 올라갑니다. 또한 산불의 기간이 늘어납니다. 이미 전세계 적으로 산불 기간이 길어지고 있으며 일찍 시작되어 더 오래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산불의 원인이 번개로 인한 산불인데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대기 중에 더 많은 대류 에너지가 발생하여 번개의 빈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미국 서부의 산불이 1970년대 이후 78일 증가했다고 합니다. 산불은 동식물들에게도 영향을 주지만 인간의 삶에도 영향을 줍니다. 온도가 상승하면 나무와 다른 식물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해충이나 질병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런 해충이나 질병이 인간에게 좋은 영향을 줄리가 없겠죠?
더욱 많은 위험들이 발생하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인류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구가 아니더라도 우리를 위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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