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 년 동안 건강검진을 하면서 간수치 중에 감마 gtp가 많이 올라갔었습니다. 그래서 1년 정도 열심히 관리를 하고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이번에 많이 좋아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런 기념으로 간 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과 평소 술을 자주 드시는 분들이 보시면 도움 될 만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1. 간이란 ?
간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오늘은 간의 기능과 간에 좋은 것들 간이 좋지 않으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고 간 건강 지표 중 하나인 감마-GP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간의 기능
- 해독작용 : 간은 우리 몸에 들어온 독소 약물 알코올 등을 해독하여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해물질을 분해하여 무해한 상태로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 대사조절 : 간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대사를 조절합니다. 예를 들면 혈당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지방을 분해하거나 합성하여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 영양소 저장: 간은 비타민 A, D, E, K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과 철분, 구리 등의 미네랄을 저장합니다. 또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필요한 글리코겐 형태로 탄수화물을 저장하고 필요시 이를 분해하여 혈당을 조절합니다.
- 담즙 생성: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은 지방의 소화를 돕습니다. 담즙은 담낭에 저장되었다가 필요할 때 소장으로 배출되어 지방을 분해하고 흡수하게 만듭니다.
3. 간의 위치
간은 복부의 오른쪽 윗부분, 횡격막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확히는 오른쪽 갈비뼈 아래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약 1.2~1.5kg의 무게를 가진 장기로, 인체에서 가장 큰 내장 기관입니다. 간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간 기능이 일부 손상되더라도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간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간에 좋은 음식
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이 필수적입니다. 간에 좋은 음식들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주와 체중을 늘리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병행해서 간에 좋은 음식들을 먹어준다면 도움이 되겠죠? 다음은 간에 좋은 음식들입니다.
- 녹황색 채소: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과 같은 녹황색 채소는 간의 해독 기능을 돕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 마늘: 마늘은 간의 해독 효소를 활성화시켜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간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레몬: 레몬에 포함된 비타민 C는 간의 해독 기능을 촉진시킵니다. 아침에 따뜻한 레몬 물을 마시는 것은 간 건강에 매우 유익합니다.
- 강황: 강황의 커큐민 성분은 간 염증을 줄이고, 간 기능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카레 등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 녹차: 녹차에는 카테킨 성분이 풍부하여 간 기능을 강화하고, 간의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밀크씨슬을 꾸준히 먹었습니다.
5.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문제가 생겨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간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만성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심하게 느꼈던 증상이 피로감이었습니다.
- 소화 불량: 담즙 분비가 줄어들어 지방 소화가 어려워지고,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불량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황달: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은 간 기능 저하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 복부 통증: 간이 위치한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간이 부풀어 오르면 갈비뼈 아래쪽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 구토와 메스꺼움: 간 기능이 저하되면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구토나 메스꺼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부 가려움 : 간 기능이 안 좋으면 몸이 가렵습니다. 저는 다른 증상보다는 피로감과 피부 가려움이 기존에 비해 많이 심했습니다. 병원을 다녀도 명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현재도 먹고 있지만 점점 먹는 주기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 간 수치가 높으면 몸이 가려운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6. 감마-GPT란?
감마-GTP(gamma-glutamyl transferase)는 간과 담관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감마-GTP는 간, 담관, 췌장 등의 세포에서 발견되는 효소로, 알코올 섭취, 약물 사용, 간 질환 등이 있을 때 그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정상 범위: 간기능 정상 범위는 남성의 경우 AST 40U/L 이하, ALT 35U/L 이하, 감마지티피(rGTP) 11~63U/L를 모두 만족해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AST 40U/L 이하, ALT 35U/L 이하, 감마지티피(rGTP) 8~35U/L 이하를 모두 만족해야 정상범위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간기능검사 결과 정상 범위는? (서울대학교병원 건강검진 FAQ)
- 수치가 높아지는 원인: 알코올 남용, 지방간, 간염, 간경변 등의 질환이 있을 때 감마-GTP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약물의 장기 복용도 감마-GTP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잦은 음주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면서 피로감과 가려움이 많이 생겼습니다. 현재에는 꾸준히 운동과 음주를 줄여 체중을 많이 줄였고 증상도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습니다. 건강은 한번 잃고 나면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모두 건강한 음식 많이 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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