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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UAM

조비 에비에이션 (UAM 관련 기업)

by BAE.Heeya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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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조비 에비에이션에 대해서 최근 UAM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가볍게 언급을 했었습니다. 그 후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조비 에비에이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직 UAM 기업이 주목받기에는 시간이 수년은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그때 가서 준비하면 늦기 때문에 지금부터 조금씩 관심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조비 에비에이션

조비 에비에이션은 미국 기업으로 2009년 창업하여 우버의 플라잉 카 부문을 합병하면서 점점 커져갔습니다. 우버에서 7500만 달러 투자를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SKT를 포함하여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 연방항공청의 상업 비행용 허가(G-1) 인증을 받은 최초이자 현재에도 유일한 기업입니다. 현 시가 총액은 31억 8000만 달러 한화로 3조 9600억 원입니다. 2024년 미국에서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한 협업

조비 에이션의 eVTOL은 시속 320km로 일반 비행기보다 낮은 300~600m의 고도에서 주행합니다. 소음이 적고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마리나 시립 공항에 공장과 연구소를 두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조비 에비에이션은 글로벌한 사업 확장을 위하여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대표적으로 우버(미국), ANA(일본), SKT(한국)가 있습니다. SK에서는 SKT 뿐만 아니라 조비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SK 온에서 제작하고 있고 인프라는 SK에코 플랜트, 충전은 SK E&S와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업내용

조비의 CEO인 조벤 비버트는 수직 이착륙 항공기 관련 특허를 40개 정도 보유하고 있는 엔지니어 출신입니다. 애플 자율주행차량의 레이더 시스템 개발을 담당했던 에릭 로저스 역시 조비의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인력들을 가진 기업이기 때문에 미래가 더욱 유망하다고 생각합니다.

조비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없지만 연구개발비 7420억, 판관비로 2517억 원을 사용했습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경우 11억 5146만 달러로 재무적 안정성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 국방부에 7500만 달러의 전동식 수직 이착륙 비행기(eVTOL)를 납품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초기에는 3000만 달러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2배 이상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주목받게 된 이유는 헬리콥터보다 유지비용이 적게 들지만 배터리로 운전되기 때문에 배출가스가 없다는 장점이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상용화된다면?

조비 최고 재무책임자는 2026년이면 승객들이 UAM을 통해 1.6km를 이동하는데 3700원 정도의 요금을 내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려면 요금이 저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목적지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다른 대중교통과 비할바가 못되겠지만 서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빨리 목적지에 가는 것뿐만이 아닙니다. 1.6km라고 하면 3700원의 비용이 상당히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도시에 적합한 산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같은 1.6km라도 수도권의 1.6km와 일반 시 단위 지역의 1.6km의 차이는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수도권에 살고 계신 분이라면 1.6km 당 3700원은 매우 저렴한 금액이 될 것이고 소도시 시민들이 느끼는 1.6km 당 3700원은 비싼 금액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배터리 충전 및 전기 생산기술이 발달하여 비용이 더욱 저렴해진다면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체 제원

현재 조비는 연간 30대의 비행체를 제조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연간 최대 400대를 목표로 하고 있고 그 후에는 수요에 따라 수천 대 까지 제조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비가 생산하는 비행체의 전체 부품 중 98%는 탄소섬유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모델 S4의 제원을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2.1톤의 비행체입니다. 1회 충전 시 운항가능 거리는 241km이며 최고속도 시속 320km까지 비행할 수 있습니다. 이착륙 소음의 경우 65~75dB로 시끄러운 사무실 수준의 소음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안전성 측면에는 전기엔진이 탑재된 비행체에 6개의 프로펠러를 이용한 비행을 합니다. 프로펠러에는 예비 모터가 장착되어 있고 배터리팩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엔진이 고장 나더라도 일정 시간 운행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UAM 산업의 유망한 기업 중 하나인 조비 에비에이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전에 한화솔루션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포스팅했었던 것처럼 조비 에비에이션을 다음 투자처로 염두에 두고 꾸준히 소식들을 전할 예정입니다. UAM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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