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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제상식

유가를 결정하는 OPEC OPEC+

by BAE.Heeya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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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기구 OPEC이란 무엇인가?

OPEC은 주요 산유국들이 모여 만든 협의체를 말한다. 국제 시장에서 석유의 생산량과 가격을 관리하고 안정화시키는 목적으로 1960년 설립되었다. 국제 유가 시장의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이를 위해 공급을 관리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제유가시장이 아닌 산유국 본인들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OPEC은 총 13개 국가가 포함되어 있다. 사우디, 베네수엘라, UAE, 리비아, 알제리, 나이지리아, 앙골라, 이라크, 이란, 쿠웨이트 등이 있다.

 

유가 이야기를 할 때 OPEC만큼이나 자주 언급되는 OPEC+는 OPEC의 회원국과 OPEC의 회원국은 아니지만 산유국인 국가들이 모여있는 협의체를 말한다. 14개의 OPEC 산유국 + 기타 산유국들이 모여 감산과 증산을 결정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와 미국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중에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에서 보란 듯이 푸틴을 초대해 감산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추가감산 독려를 하기도 했다.

 

OPEC+ 회원국으로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영국, 노르웨이, 러시아, 호주, 중국, 인도 등이 있다.

 

추가감산 결정을 했지만 유가가 거꾸로 가는 이유. (출처 : 한국경제TV 참고)

 

최근 OPEC+ 장관회의에서 내년 1분기까지 하루 220만 배럴 감산을 결정했다. 이번에 추가된 감산량은 90만 배럴 정도이며 목적은 가격 하락 방지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국제 유가는 2% 넘게 하락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내년에 OPEC+에 브라질 가입 예정.OPEC 14개 국가, +는 10개 국가로 총 23개 국가가 있다.

유가가 88달러 정도 유지해야 적자 재정을 회피할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감산하려고 한다. 

산유국 순위로 보면 1위가 미국, 2위가 사우디, 3위가 러시아, 4위가 중국, 5위가 캐나다 순서이다. 브라질은 세계 9위 수준으로 적지 않은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감산 소식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유는 감산 규모가 당초 기대보다 적었기 때문이다.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일부 국가는 자발적 감산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감산국은 하루 220만 배럴 감산 중 사우디 100만, 러시아 50만, 이라크 22만, 아랍에미리트 16만, 쿠웨이트 13만 감산할 계획이다. 이런 이유로 실제 감산은 더욱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 가격은 결과적으로 수급이 결정하게 되고 에너지 기구에서는 글로벌 수요가 하루 240만 배럴 증가해서 내년에는 9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4위 수입국이다. 유가가 뛰면 물가를 자극하고 산업수요를 부진하게 만들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중국의 경제둔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7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중국의 경기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를 끌어내렸다는 의견이 있다. 중국 지방 정부 및 기업들이 과도한 부채를 지고 부동산 경기침체를 겪고 있으며 지난 5일 무디스는 중국의 국가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 -> 부정적으로 변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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