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 정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란?

이전 포스팅에서 페로브스카이트에 대해 자세히 다룬 내용이 있으니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 보다 효율이 좋고 생산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방식의 태양전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차세대 태양전지'라고 하면 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의미합니다.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높은 효율과 낮은 생산단가, 휘어질 수 있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내구성이 약하고 습기에 약하며 태양전지에 들어가는 독성이 강한 납을 대체할 수 있는 고효율 물질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양산 올해 힘들다.

품질 테스트 지연으로 인해 당초 예상했던 올해 양산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태양광 사업 확장을 위해 평택 신공장에서 소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시제품을 생산 중입니다. 내년까지 12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이용하여 새만금산단에 2만 평 크기의 태양전지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국내 태양관 관련 기업 중에서 한화솔루션과 유니테스트를 주의 깊게 보고 있는데, 유니테스트가 상당히 오랜 시간 불황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

한동안 반도체 업황이 안좋아 고전하고 있는 유니테스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매출을 낼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유니테스트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300% 증가하였고 영업이익 역시 65억 원을 내며 흑전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로 수주했던 ESS 매출이 반영되면서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판단됩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눈에 띄게 늘어난 매출이 컴포넌트 테스터, SSD테스터, 고속 번인장비 쪽 매출이 많이 늘었고 긍정적인 부분은 내수보다 수출 금액이 많이 늘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업이 내수에 의존하기보다는 해외로 영업이 잘 돼야 사업 확장에 유리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반면 프로그램 판매 등은 23기 대비 수출이 50% 이상 감소했습니다.(34억 원 -> 15억 원) 하지만 금액 단위가 10배 이상 차이 나기 때문에 프로그램 판매 감소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니테스트 태양전지 최고효율 달성

올해 유니테스트는 종전 파나소닉의 17.9% 광전효율을 넘어선 18.24%로 최고 광전효율에 달성했다고 합니다. 광전효율과 더불어 놀라운 성과는 기존 0.1 cm2의 면적에서 200cm2의 면적까지 올라온 대면적 크기에서 달성한 효율이라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은 좋으나 대면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대면적 화가 가능해지면 상용화 가능한 제품들의 폭이 넓어지게 됩니다.

 

올해가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장기간 반도체 불황으로 낮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는 유니테스트가 24년도에는 날아가길 바랍니다.